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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야구아카데미 탄생…패자부활전의 무대
고교나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취업하지 못한 선수는 갈 곳이 없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선수는 총 794명이었고. 이중 프로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55명이었다. 미지명 선수중 250명 가량은 그나마 대학에 진학했지만 나머지 500명 정도는 실업자가 됐다.
이들에게는 재기의 기회도 없었다. 취업 재수는 딴 나라 얘기. 지도자 자리도 언감생심이고. 일반 직장을 알아 보자니 공부한 게 없어 막막하다.
그런데 최근 ‘패자부활전’의 무대가 생겼다. 7일 기공식을 한 국내 최초의 야구전용훈련장 강진베이스볼파크에 야구 아카데미가 생긴다. 호서대학교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www.ikcdc.net)이 운영한다. 대학에서 최초로 주관하는. 야구전문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야구학교다.
6일부터 접수에 들어갔다. 서류를 제출한 선수를 대상으로 23~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실기테스트를 하고. 면접을 거쳐 다음달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코칭스태프는 현재 물색 중이다. 프로 지도자를 거친 명망 있는 인물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를 운영할 호서대 박정근 교수는 “프로팀에 진출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야구아카데미는 야구를 본격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박교수는 “초기는 프로에 선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자리를 잡을 경우 야구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키울 생각이다. 지도자·심판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회인·유소년 야구 등을 활성화시켜 산업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윤승옥기자 touch@
출처:스포츠서울닷컴
http://www.sportsseoul.com/news2/baseball/general/2008/1007/20081007101010400000000_60878589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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